트렐로(Trello)는 업무 흐름을 시각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대표적인 협업 툴입니다. 특히 칸반 보드 기반의 구조 덕분에 복잡한 프로젝트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트렐로의 핵심 기능인 보드 구성, 체크리스트 활용, 파워업 기능 연동을 중심으로, 초보자도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실전 팁을 소개합니다.
1. 보드 - 업무 흐름의 시각화
트렐로의 가장 기본이자 핵심 구조는 바로 보드(Board)입니다.
하나의 보드는 하나의 프로젝트 또는 업무 주제를 나타내며, 그 안에 리스트와 카드가 계층적으로 구성됩니다.
구성 예시
- 리스트: 해야 할 일 / 진행 중 / 완료
- 카드: 개별 업무 단위 (ex. 블로그 글쓰기, 기획안 검토 등)
- 카드 내부 구성: 마감일, 담당자, 첨부파일, 댓글 등 포함 가능
트렐로 보드의 장점은 '시각적 흐름'입니다. 각 단계가 수평적으로 정렬되어 있어 업무 전체가 어디까지 왔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드래그 앤 드롭만으로 업무 상태를 간편하게 변경할 수 있어 실용성이 높습니다. 프로젝트별로 보드를 구분하면 협업과 관리가 훨씬 쉬워지며, 개인용 할 일 관리에도 유용합니다.
2. 체크리스트 - 업무 쪼개기 전략
트렐로 카드 내부에는 체크리스트(Checklist) 기능이 있어, 하나의 작업을 세부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업무를 더 세분화하고, 빠뜨림 없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
활용 예시
- 카드: '블로그 글 작성' - 체크리스트: 아이디어 정리 / 초안 작성 / 교정 / 발행
- 카드: '기획서 작성' - 체크리스트: 자료 수집 / 구성안 작성 / 피드백 반영 / 최종본 제출
체크리스트 항목은 진행률(%)로 자동 계산되며, 완료 시 시각적으로 표시됩니다. 또한, 항목을 개별 카드로 전환할 수도 있어 유연한 업무 분리가 가능합니다. 업무를 한 번에 끝내는 게 아니라, 나누고 완성해 나가는 흐름을 만들기 위해 체크리스트는 필수적인 도구입니다.
3. 파워업 - 트렐로의 확장 기능
트렐로의 진짜 강점은 파워업(Power-Up)이라는 확장 기능입니다. 이 기능을 통해 트렐로는 단순한 보드 앱을 넘어, 완전한 생산성 플랫폼으로 확장됩니다.
추천 파워업
- 캘린더(Calendar): 카드의 마감일을 달력 형태로 보기
- Google Drive: 문서 첨부 및 실시간 보기
- Slack 연동: 카드 변경 시 알림 자동 전송
- Butler: 자동화 기능 (ex. 특정 날짜에 카드 이동)
기본적으로 무료 요금제에서도 1개 파워업은 보드당 사용 가능하며, 유료 플랜에서는 무제한 활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Butler는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는 데 매우 유용하며, '매주 월요일 카드 자동 생성', '완료 시 자동 아카이브' 등 정말 다양한 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트렐로는 보드를 통해 업무 흐름을 시각화하고, 체크리스트로 세부 작업을 정리하며, 파워업으로 기능을 확장하는 매우 유연한 협업 툴입니다. 지금 바로 트렐로를 실행해 보고, 당신만의 업무 보드를 구성해 보세요. 작은 설정 하나가 업무 집중력과 협업 효율을 바꾸는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