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에서나 개인적인 문서 작업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포맷 중 하나가 PDF입니다. 레이아웃이 고정되어 인쇄나 공유에 최적화되어 있고, 다양한 플랫폼에서 동일하게 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PDF는 기본적으로 '읽기 전용' 문서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아, 텍스트 수정, 서명, 병합, 변환 등을 위해서는 별도의 편집 도구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만으로 사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PDF 편집 도구인 Smallpdf, PDFescape, Sejda 세 가지를 소개하고 각각의 기능과 특징을 비교해 드립니다. 모두 무료 사용이 가능하며, 실무에 유용한 기능들이 다양하게 포함되어 있어 문서 작업의 효율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Smallpdf - 가장 직관적인 올인원 PDF 변환, 편집 플랫폼
Smallpdf는 '간단하고 빠른 PDF 편집'이라는 목표에 걸맞게 사용성이 매우 뛰어난 도구입니다. PDF 파일 병합, 분할, 압축, Word/Excel로 변환, 전자서명 등 20가지 이상의 도구를 제공하며, 로그인 없이도 하루에 제한된 횟수로 사용 가능합니다. 특히 문서를 끌어다 놓으면 즉시 웹에서 편집 화면이 열리고, 텍스트 추가, 이미지 삽입, 주석, 도형 삽입 등 직관적인 편집이 가능합니다. 또 전자서명 삽입 및 공유 기능도 있어 계약서 작성에 많이 활용되며, 구글 드라이브, Dropbox 연동도 가능합니다. Pro 플랜을 구독하면 일일 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사용 가능하며, 데스크톱 버전과 파일 암호화, 자동 백업 기능도 제공되어 기업 사용자에게도 적합합니다.
PDFescape - 설치 없이 바로 쓰는 브라우저 기반 PDF 편집기
PDFescape는 별도의 다운로드나 회원가입 없이 브라우저 상에서 PDF 파일을 바로 열고 편집할 수 있는 웹 기반 도구입니다. 특히 양식 작성, 체크박스 삽입, 텍스트 추가, 주석 작성 기능이 강력하며, 간단한 편집 용도에 매우 적합합니다. PDF 파일에 직접 입력하거나 텍스트를 추가해 문서를 보완할 수 있고, 링크 삽입, 이미지 추가, 도장 기능 등도 제공합니다. 기존 문서 위에 내용을 덧붙이는 형식이라 구조 자체를 변경하기는 어렵지만, 빠르게 리뷰하거나 체크용 문서를 보완할 때 유용합니다. 무료 사용자는 10MB 이하의 파일, 100페이지 이하의 문서만 편집 가능하며, 유료 플랜에서는 데스크톱 버전 및 암호 설정, 스캔 이미지 텍스트 변환(OCR) 등 고급 기능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Sejda - 사용성 뛰어난 고급 PDF 편집 및 변환 도구
Sejda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고급 기능이 결합된 웹 기반 PDF 편집 도구입니다. PDF 문서의 텍스트 직접 수정, 이미지 교체, 페이지 이동, 삭제, 병합, 압축, 암호 설정 등 거의 모든 편집 작업을 지원합니다. 특히 텍스트 수정 기능이 기존 레이아웃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적용되기 때문에, 기존 PDF 문서를 마치 Word 문서처럼 다룰 수 있습니다. 또 문서 크기를 자동 조절하며 페이지 나누기, 링크 삽입, 전자서명 기능도 제공합니다. 하루 3개 파일까지 무료 사용 가능하며, 데스크톱 버전도 지원됩니다. 대용량 파일을 다루거나 전문적인 문서 편집이 필요한 실무자, 교육 자료 제작자에게 특히 적합합니다. Google Drive 및 Dropbox 연동도 가능해 클라우드 문서 작업 흐름에도 잘 어울립니다.
3가지 도구 비교 요약
- Smallpdf: 다기능 / 깔끔한 UI / 전자서명 및 클라우드 연동 탁월
- PDFescape: 가벼운 편집 / 설치 불필요 / 빠른 리뷰 및 양식 작성용
- Sejda: 고급 편집 / 텍스트 수정 정밀 / 레이아웃 유지 우수
PDF 편집은 더 이상 복잡하고 무거운 프로그램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웹 기반 도구만으로도 계약서 서명, 강의자료 보완, 이력서 수정, 보고서 병합 등 다양한 문서 작업이 가능하며, 클라우드 기반 워크플로우에도 잘 녹아들 수 있습니다. 가볍고 빠른 편집이 필요하다면 PDFescape, 다양한 변환과 전자서명이 필요하다면 Smallpdf, 고급 편집과 실무 사용을 원한다면 Sejda를 추천합니다. 지금 당장 설치 없이도 PDF 업무의 효율을 높여보세요.